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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제주도 여행 (2022.08.07~08.10)

by 멋진 개구리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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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족여행을 다녀왔었다.~
제주도에 진짜 오랜만에 다녀온것 같다. 예전에 전회사에서 출장으로 제주도에가면 주말껴서 2박3일로 다녀오고 마지막날은 제주도 맛집을 싸돌아 다니는 식으로 마무리를 했었는데 ㅋㅋ 아마 그때가 2019년도 였던거같다. 

이번여행은 작은아빠 가족, 할머니, 사촌동생들과 같이 다녀온 여행이다. 
이동은 서울 -> 곡성 -> 목포 -> 제주도 이렇게 이동하였다. 서울에서 막내동생과 기차를타고 곡성에 가서 사촌동생들, 작은아빠랑 조인해서 차타고 목포까지 가서 제주도까지 배를 타고 이동하는 경로 였다. 

막내동생과 6일 토요일 점심쯤에 용산역에 도착해서 무궁화열차를 타고 곡성으로 출발했다. 점심시간이라 배고파서 용산역에서 오니기리를 사서 열차카페에서 취식을 했다.

그렇게 4시간을 열차에서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보면서 곡성에 도착했다. 막내동생은 시골오랜만에 온다고 좋덴다.ㅋㅋ 여름에 곡성에 오면 푸릇푸릇 해서 안정감이 드는것 같다. 
잠시 고모댁에서 머물렀다가 사촌동생들과 조인해서 차량으로 목포로 이동하였다~

그렇게 2시간인가 차를타고 노래를 들으며 목포항에 도착했다. 우리가 타고갈 퀸제누비아호 ! 여기에 차량을 싣고 배안의 우리의 침실로 이동했다~

배가 상당히 컸었다. 이렇게 객실이 3층형으로 되어있고 지하 1,2층은 차량을 싣는 칸이였다. 그리고 방마다 다른데 이렇게 침대가 있는방이 있고, 침대없는 방도 있고 다양했다. 야외에 나가면 이렇게 화려한 조명이 나를 비쳐줬다. 우리의 출항 시간은 새벽 한시즈음 이였다.

배가 그렇게 출발을 하고, mz들은 사진찍기에 심취해있다.ㅋㅋ

사진 다찍고 내려와서 편의점이 있어 간단하게 맥주를 마시며 동생들과 최근 근황을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아침 6시 즈음에 제주도에 도착하기때문에 서둘러 잤다~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도착을 했다. 우리의 숙소는 신화월드인데, 체크인이 3시라서 너무 시간이 많이 남아서 널널하기에 목포항 인근에 있는 용연계곡에 들려 자연을 만끽했다. 왜 이렇게 바다만 보면 기분이 좋은지 모르겠당~ 에라모르겠다

용연계곡 다보고나서 해안로를 따라 가까운 이호태우 해변을 가려고 했는데, 이게 왠걸 너무 멋있는 포인트를 발견해서 mz들은 여기서 또 사진을 찍는다. 안뺑순, 박뺑순,박농판, 안농판 ㅋㅋ 박농판은 어린놈인데 맨날 주머니에 손만 넣고 다닌다.

아침을 굶었기에 인근 해물라면집에 들어가서 모닝 막걸리와 함께 아침을 먹었다. 근데 진짜 맛있었다.


뷰가 좋은 카페에 들어가서 모닝 커피를 마시며 밖을 구경하는데 뱅기가 가깝게 보이고 멋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워낙 많이 남고, 밖에 날씨는 너무덥고 그래서 영화관에 가서 한산을 보기로 했다. 
한산을 보는데 진짜 국뽕이 차올랐다. 박모군과 안모군은 한산을 봐서 헤어질 결심을 봤는데, 노잼이라고 한다. 아직 너희들은 어려서 그래임마!ㅋㅋ 

신화월드 숙소 2개를 빌려 작은엄마, 작은아빠, 할머니, 여자 사촌동생들 이렇게 한방, 머시매들 한방 이렇게 방을 썻다. 방구조는 큰방 1개 작은방 2개 거실, 화장실 2개 이렇게 되어있었는데 진짜 넓었다. 사진은 안찍어서 없다ㅋㅋ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우아하게 막걸리 한잔을 했다. 그런데 거실 천장에서 물이 세서 프론트에 문의를 넣었다. 문의를 하고 점검해주시는 기술자분이 오셔서 봐주시다가 방을 옮기는게 좋을것 같다고 해서 방을 다른데로 옮겨주셨다. 옮겨주시면서 죄송하다 하시면서 와일드 스톤 카버네 소비뇽 2병과, 과일을 주셨다. 너무 감사했다. 그렇게 또 와인을 마셨다. 

마트로 넘어가서 반찬거리를 사고, 작은엄마께서 맛있는 김치찌개와 음식을 한상차려주셔서 뚝닥 헤치웠다!

그렇게 하루는 신화월드에서 동생들과 노름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내돈 20만원.............)
박농판이랑 안농판이랑 내기를 했는데 잠자리 내기였다. 1등은 침실넒은데, 2등은 작은방, 3등은 거실을 쓰기로 했다. 병뚜껑을 책상에서 멀리 안떨어뜨리고 위치시키는 게임이였는데 이때 레전드였다. 내가 박농판 뚜껑을 알까기해서 꼴지를 면했고 박농판은 그렇게 거실에서 자빠져 자게 되었다.

나와 안모군은 일찍일어나 책을 읽고 이른아침에 모닝 운동도 실천했다. 산책 도중 풋살장을 발견을해서 안모군과 나는 1:1로 풋살 내기를 하고 편의점에 들려 마실걸 사먹었다. 박모군은 자빠져 자고 늦게일어났다. 
그 후, 조식을 먹으러 나갔다. 조식은 11시 까지인데 꽤나 고급졌다. 첫번째 사진은 식사다운 식사였고 두번째는 잘 모르고 그냥 가져왔는데 술안주를 가져온 느낌이였다.

또 그렇게 노름판이 시작되었다.

이 게임은 정말이지 중독 될 수 밖에 없다. 두 팀으로 나눠서 커피값 내기를 하는 것이다. 역시 돈이걸려야 모든게임은 스릴이 높다 ㅋㅋ

협재

이렇게 게임을 마치고 협재해수욕장에가서 힐링을 했다. 박모군은 맨날 어른앞에서 주머니에 손넣구 다닌다.
이때 여자 사촌동생들은 상점에 들려 모자를 사느라 이 멋진 뷰에서 사진찍는것을 놓쳤다. 협재의 에메랄드 빛 바다 진짜 멋있다.!

또 박모군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어른 앞에서..

협재를 다보고 신창 풍차 해안도로를 달렸다. 이렇게 풍력으로 전기를 생성하는데 풍차가 진짜 많았다. 많은 풍력 발전이 생겼으면 좋겠다. 자원이 고갈되면 대비를 해야하기때문이다. 그리고 공해가 심해서 지구가 덜 아플테니까! 

원래는 속골이라는 계곡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에서 닭백숙을 먹으려고 했는데.. 눈치게임 실패 사람이 너무 많았다. 예약도 안되고.....
그래서 흙돼지 먹으러 갔는데 JMT였다. 그리고 가파도 청보리 막걸리도 맛있었고, 이때 내가 운전을 하려고 술을 안마시려 했지만 동생이 양보를 해줘서 마셨다. 고마워!

다음 포인트는 오설록이다! 
어제 박모군이 노름을 해서 많은 돈을 땄기에 오설록은 박모군이 사줬다.(내돈20만원..)

깝치는중

ㅋㅋㅋㅋㅋㅋㅋㅋ

박모군은 이정도면 그냥 주머니에 손넣는거는 상습범인거 같다. 

오설록은 초록초록 해서 맘이 편한 장소 같다. 이렇게 사진 퍼레이드를 마친당 ㅋㅋ 

그 후 신화 테마파크에가서 볼링을 쳣다 ㅋㅋ 이것도 내기 였는데 방농판이 냈다. 그리고 제주공항으로 가서 박모군2를 줍줍하러 갔다.

그렇게 2일차 하루를 마무리 한다. 제주도도 별이 참 많은 동네다. 공기도 좋고 밤하늘도 맑고, 제주도의 푸른밤이 생각나는 밤이다. 
마무으리는 우도땅콩 막걸리로!.

3일차는 협재에 다시가서 해수욕을 했다. 어제 왔을때 너무 좋아서 다시 찾아왔다. 스노쿨링을 했는데 진짜신기한게 줄돔 작은놈들이 보인다. 그리고 복어도 보았다.

 

야시장에서 코카인 노래가 흘러나온다.

협재에서 놀고 올레시장으로 넘어갔는데 꽤 긴시간 이동을 했다. 만약 올레시장을 올거였다면, 중문해수욕장으로 가는거였는데 ㅠ
이번여행은 너무 즉흥적이였당 ㅋㅋ 우리 사촌중에 J는 한명도 없엇다. 아무래 그래도 한명쯤은 있을줄 알았는데.. 다 P다.. 신기하다 허허헣허ㅓ허 글고 나만 I다 인싸놈들
올레 시장에서 이것저것 구경할것도 많고 먹을것도 많았다. 우리는 저녁을 숙소에서 먹어야하기 때문에 포장을 해서 숙소로 들어갔다. 저녁은 우리팀이 졌기때문에 나랑, 작은아빠가 쐇다. 여기서 제일 맛낫던건 흑돼지 김치말이다.

꽐라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우린 꿈나라로 들어갔다~

마지막날이다. 아침에 분주하게 움직였다. 오후 12시 배를 타고 다시 목포로 넘어가야하기 때문이다. 틈새 시간을 이용해 용두암에들리고, 동문시장에 들려서 기념품, 먹을것을 샀다. 난 오메기떡, 감귤과자, 찰떡파이를 샀다. 사진은 없넹?ㅋㅋ 

머시매들만.
떠나려니 너무 아쉬웠다. 여행 첫날의 설렘은 어디가고.. 아쉬움만.. 다시만나 제주! See you again!
그래도 아직 여행은 안끝났다. 맛난것도 먹고 ! 박석구님도 보고(너 납치된거야)
우리 남이 될수 있을까 짤

서울에서 온 우리는 목포역에서 가족들고 헤어지고 서울행 ktx에 몸을 싣고 출발했다~ 
여행이 너무 짧은거 같아서 아쉽다. 제주도에 더 머무를수만 있다면 여기저기 쏘댕기고, 맛난것도 더 먹었을텐뎅 ㅠ 짧아서 아쉽다~

가족들과 오랜만에 여행을 했는데, 너무 아쉽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고 인생이 그런가 보다. 
제주도로는 처음갔는데, 이 기회를 삼아 나중에 해외로도 여행을 갔으면 좋겠다.~ 
다음엔 더 꼼꼼하게 챙길수 있는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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