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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세부 4일차 오슬롭 & 가와산 캐녀닝 (2022.08.30 ~ 09.03)

by 멋진 개구리 2022.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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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오슬롭 & 캐녀닝

오슬롭 & 캐녀닝을 다녀왔다. 
세부에 오면 꼭 해야 하는 액티비티라고 해서 스컬 다이브 매니저님을 통해서 현지 한국인이 운영하시는 샵으로 예약을 해주셨다. 연결해주신 곳이 유튜버 세부 도깨비님이셔서 조금 놀랬다. 

새벽 2시 10분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2시30분에 스컬 다이브 앞에서 픽업을 해주고, 공항으로 출발해서 다른 팀을 기다리면서 공항에서 기다렸다. 아마 3시쯤 도착하고 픽업을 바로 하고 오슬롭으로 출발했다~~ 가즈아!

3시 30분쯤 되었나?! 여기서 아침을 먹어야 한다고 하던데 위치는 어딘지 모르겠다. 중간에 들려서 맥도날드에서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다시 오슬롭으로 향했다. 원래는 졸리비에서 먹는다고 하는데 졸리비가 코로나로 새벽에 열지 않는다고 해서 그 옆에 맥도널드에서 먹었는데 한국과 다르게 메뉴가 별로 없었다. 내가 생각한 상스치콤(상하이 스파이스 치즈콤보)이 없어서 아쉬웠다.. 그냥 띠드버거에 콜라만 마셨다.

이때 같이 조인한 사람들과 간단하게 인사만 하고 비몽사몽으로 다시 차를 타고 그렇게 오슬롭으로 다시 출발했다. 

가는 도중에 도로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우당탕탕 하면서 갔다. 1차선에.. 도로가 구멍 나고 비포장에 듬성듬성 이러한 구역이 있었다. 근데 드라이버 아저씨는 운전을 잘하셨는데 배테랑 같았다. 이런 와중에 졸리면 자긴 하더라 ㅋㅋ 근데 난 잠을 잘 못 잤다. ㅋㅋ

그렇게 쭈욱 달리다 보니 5시쯤 되었나 동이 트기 시작했다. 세부에서는 대충 사진 찍어도 잘 나오는 것 같다. 그렇게 오슬롭 웨일 샤크 와칭 포인트에 도착했다~ 그런데 여기에도 다이빙샵이 있었는데, 내가 양파티를 입고 댕겼는데 티 오른쪽에 다이버 표식이 있는데 그걸 보시더니 다이버냐고 아는척 해주셔서 고마웠다. 여기서 다이빙을 해도 잼있을것 같다.

일행들과 같이 안전 교육을 받고, 하지 말아야 할 행동지침 등 들었던 거 같다. 웨일 샤크 만지지 말고, 발로 차지 말고, 너무 가까이 가지 말라는 것 같았다.

이렇게 배를 타고 멀리 갈 줄 알았는데 앞바다로 향했다. 이렇게 정박한 상태에서 바닷속으로 뛰어 들어간다.

 웨일 샤크 뚜루루뚜루

웨일 샤크가 저 멀리서 오는 게 보이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크고, 색깔도 까무잡잡하고 점이 있어서 무섭게 보여서 처음 볼 땐 졸았다.

 

와 우리 가이드분이 찍어주신 건데 이렇게 영상을 찍어주는 줄 몰랐는데 고래상어가 옆에 있는 줄 몰랐다.. 이렇게 보니까 고래상어가 더 커 보인다. 영상 계속 볼 때마다 이건 진짜 신기한 거 같다.
구명조끼 때문에 물속으로 들어가는 게 어려웠다.ㅋㅋ

일행들이랑
이때 모르고 고래상어를 발로찬거같다.

 

나중엔 구명조끼가 불편해서 벗고 놀았다. 이때 음성 부력 썼어야 했는데 못한 게 아쉽다ㅋㅋ 그러고 보니 여행 동안 양파 티만 입고 잘만 쏘댕 긴 거 같다 ㅋㅋ

 

투말록 폭포는 고래상어 포인트에서 가깝다

이렇게 오슬롭 웨일 샤크 와칭을 마무리하고 투말록 폭포로 향했다. 영화 아바타의 배경지라고 하는데 폭포가 으리으리하고 멋있었다. 입구에서 오면 오토바이를 타고 들어가는데 이때 오토바이 타고 갈 때 느낌이 째진다ㅋㅋ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오토바이 여행도 재미있을 것 같다

자나깨나 양파티 사랑

투말록 폭포는 말로 설명할 수 없이 아름다웠다. 이렇게 일정을 정리하고 마지막 남은 캐녀닝을 하기 위해 가와산으로 출발했다.

지도상에는 1시간 30분이라는데 뻥카 같다. 2시간 정도 걸린것 같다.

약간 아점 느낌으로 컵라면과, 바나나를 먹고 캐녀닝 하러 출발했다. 가이드 안내를 따르고 구명조끼와, 헬멧을 착용하고 캐녀닝을 하러 갔다.

첨엔 집라인 안 타고 걸어가려고 했는데 걸어가면 45분 걸린다고 해서 노답인 거 같아서 집라인을 이용하기로 했다. 집라인은 600페소 추가로 내야 한다~

짚라인을 타고 10분 정도 산속으로 더 들어가야 했다. 들어가 보니 진짜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진다~

중간중간 3m 5m  7m 10m에서 점핑하는 포인트가 있는데 3,5,7m에서는 무난하게 잘 뛰어내렸는데 10m에서는 20분간 다른 사람 뛰어내리는 것을 보면서 고민했었다.ㅋㅋ 무서운데 안 뛰어내리면 후회될 것 같고 같이 갔던 팀 중에 대구에서 오신 분들이 있었는데 그분이 우리 팀 중 대구에서 오신 분이 있었는데 말투를 들으셨는지 "대구 아이가!" 이러면서 나에게 용기를 붙돋아 주셨다. 그래서 소리 지르면서 뛰 내렸다 ㅋㅋ 난 서울인데 ㅋㅋ( 이 일행들 덕분에 캐녀닝은 더 잼있었다)

캐녀닝은 총 3시간 정도 한 것 같다. 이렇게 3시간 정도 하면 엄청 배가 고파진다. 캐녀닝이 끝나면 맛있는 삼겹살이 기다리고 있었다.

필리핀에서 삼겹살을 먹을 줄이야~ ㅋㅋ 패키지에 포함되어있어서 삼겹살은 무한리필로 제공해주신다. 체력 소모하고 먹는 밥이 제일 맛있다.

우릴 가이드해준 킹콩 선생님 사진 찍어주고 우릴 안전하게 안내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팁을 드리긴 했는데, 너무 소액을 드린 것 같다. 오 슬롭 하고, 캐녀닝 하니까 딱 식비만 챙겨 와서 좀 아쉬웠다. ㅜ

이렇게 삼겹살을 다 먹고 인사를 하고 다시 세부 시티로 갔다. 다 먹고 뭐하니까 3시쯤 되었던 거 같다. 신나게 캐녀닝을 하고, 맛있는 삼겹살도 먹고 그러다 보니 피곤함이 엄청 몰려왔다. 그 우당탕탕한 자동차에서 잠만 잘 잤던 것 같다. 

오슬롭 & 캐녀닝은 돈이 아깝지 않았다. 너무 재미있었고 장거리도 새로운 풍경들, 바다를 보면서 오면 더더욱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마지막은 캐녀닝 하면서 동영상 편집을해서 만들어 보았다~

 

다음은 5일차인데, 막탄 시내를 돌아다니려고 했는데, 사정이 생겨서 숙소에서 놀다가 공항으로 가서 딱히 쓸만한 내용은 없어서 요까지 마무리를 하려고 한다~

해외 혼자여행을 다녀왔는데, 정말 알차고 재미나게 놀구 즐거운 시간을 보낸것 같다. 용기있게 도전해본 여행인데 정말 알차고 다시 한번 나를 되돌아 보는것 같았다.
 한 두달동안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야근을 많이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었는데, 야근과 스트레스때문에 이번 여행이 더 알찼던거 같다. 왜냐하면 계속 편했다면 이번여행에서 여유도 못찾고 즐거움도 못찾았을 테니까!

다음을 기약하며 이번 여행을 마무으리 하겠다~ 
이번 여행에 도움을 많이준 아는누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고마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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