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여행 with diving crew 2023.04. 29 ~ 05. 06 2일 차

괌에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2일 차 
2일 차 계획은 다이빙이 메인이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다이빙 시간이다. 두근두근 설렘이 가득했다. 
8시에 로비에서 만나  픽업 차량을 타고 다이빙 샵으로 간다. 
Guam Tropical Dive Station - Google 지도

Guam Tropical Dive Station · 646 E Marine Corps Dr, Hagåtña, 96910 괌

하갓냐에 위치한 GTDS 다이빙 샵이다. 괌 트로피컬 다이브 스테이션!!
일본인이 운영하는 다이빙 샵이다. 픽업 해준 차량에는 대부분 일본인들이 있었고, 호주에서 오신 분들도 있었다. 
가서 일본인들이 친절하게 맞이해주셨다. 영어도 가능하셔서 쉽게 절차를 밟고 계산도 했다. 우린 2일 3명이 2 깡씩 총 4 깡을 하기로 하여 3명이 540$씩 계산했다. 1인당 2 깡 씩 90불이다. 
준비를 하고 항구로 이동을 한다. 
다운 언더 다이브 클럽: 괌 트로피컬 다이브 스테이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gtds.com)
Guam Tropical Dive Station - Google 지도

Down Under Dive Club : WELCOME TO GUAM TROPICAL DIVE STATION

Google 지도

 

항구가 위치한곳은 남동부 지역이었는데  큰 배들이 선박 해있고, 쭉 가면 미군 베이스가 위치해 있다.
바람을 가르며 남쪽으로 내려간다. 
우리가 갈 포인트는 사실 괌에서 제일 유명한 블루홀을 보기로 하였는데 이날은 미군 훈련이 있었기 때문에 위험하여 다른 지역으로 가기로 했다. 미군이 훈련한다는 표식은 붉은 깃발을 표시한다.

붉은 깃발..

항해서 말로는 훈련 중 총알이 튈 수도 있다고 위험하다 하는데 작은 총알이면 괜찮은데 기관포를 쏘는 총이라고 하여 총알이 어마무시하게 크다고 한다. 5.56미리보다 큰 60미리라고 했던 거 같다. 오우.. 엄청 크다 

가는 길 심심하지 않게 스테프가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엄청 큰 물고기를 잡았다.  낭만 있어 보인다. 
낚시는 세월을 낚는 거라고 누가 말해줬다. 
바다가 진짜 멋있었던 거 같다. 날치도 많이 보였으나 사진으로 담지 못했다.. 찍으려고 했는데 안 보이고 안 찍으려고 하면 나오고 참 타이밍 잡기가 어려웠다. 
날치들이 뛰어다니는 모습은 아바타 2를 연상시켰다. 
첫 해외 다이빙 좋은 점은 다른 해외에서 오신 분들이랑 이것저것 이야기 할 수 있어서 가는 길이 심심하지 않았던 거 같다. 여기에서 일본인이랑 같이 이야기한 게 생각난다. 긴 홀리데이라 괌을 왔다고 아내분도 다이빙을 좋아하는데 임신을 해서 못 와서 자기 혼자 왔다고 한다. 나도 나의 동반자가 있다면 다이빙을 같이 해보고 싶다. 아름다운 바닷속을 같이 보는 게 소원이다. 그리고 한국여행을 올계획이라고 서울 여기저기 맛집 많다고 알려주고, 나도 일본 가보고 싶다고 오사카, 후쿠오카에 다녀와서 하나비도 보고 마쯔리도 봤다고 말했다. 타이밍이 좋았던 일본여행이라고 해주었다 ㅋㅋ 나중에는 도쿄도 가보고 싶었다.ㅋㅋ 오면 연락하라고 했는데 연락처를 안 줬다 ㅋㅋ 그냥 했던 말인가 보다. ㅋㅋ 
호주분도 계셨는데 그분은 북미에서 마스터 자격증을 땄다고 했는데 오랜만에 다이빙을 한다고 말했다. 고수의 느낌이 뿜뿜 했다. 

저기 거북이처럼 보이는 곳이 다이빙 포인트였다. 타잔 케이브라는 곳이다. 타잔 케이브에는 미군이 버린 탱크와 총알이 많다고 했다. 세월이 좀 지나서 오염은 없었다. 여기서 항해서가 거북이 거북이!! 한국말로 해서 친숙했다. 일본어로도 거북이를 알려줬는데 카메? 카미?라고 했던 거 같다. 

못생겼다 ㅋㅋ

입수 준비 완료!!!
다들 슈트를 입었는데 나는 안 입는다고 깝죽거렸었다. 근데 안 입어도 된다고 해서 안 입었는데 편하긴 했다. 일행분이 "넌 이제 시작인데 하는 폼세는 마스터라고 해주셨다" ㅋㅋ 그냥 귀찮아서 안 입은 거였는데 가즈아!

 

왕소라

바닷속에서 왕소라를 봤다  엄청 크더라
근데 바닷속에서는 뾰족한 이물질들이 많아서 함부로 만지지 말라고 충고 해주셨다 다음엔 조심해야겠다!!

이번 바닷속은 약간 실망 ? 스러웠다 왜냐하면 산호가 거의 죽어 있고 내가 본 것은 영지버섯들과 목이버섯 들뿐이었다 ㅎㅎ 그래도 바닷속은 좋다 이날 멀리서 보긴 했지만 거북이 상어도 보았다 이번엔 크루분들이 고프로로 사진을 많이 찍어주셔서 감사했다 나중엔 나도 고프로를 준비해서 찍어야겠다 남는 건 사진뿐이라 ㅋ̤̫ㅋ̤̮ 그리고 나와 동행해준 고래상어 덕분에 안전하게 잘 다녀왔다 이게 있으니 누구인지 식별이 가능했다 검은 티를 입고 가서 식별이 잘 안 되어서 아쉬웠지만 다음날은 형광티를 입고 입수를 할 것이다 바닷속에서는 밝은 게 좋다 이런 팁들은 크루분들이 알려주셨다 역시 짬밥이 다르시다

니모 귀여워!! 

그렇게 육지에서도 많이 마신 맥주였지만 바닷속에서... ㅋㅋㅋ 뻘짓을 해본다

크루분들은 니모와 함께 ㅎㅎ
역시 밝으니 잘보이는것 같다 귀여웠다 ㅎㅎ
물속에서 병을 주웠는데 바다에 은근히 쓰레기가 많았다 바다 오염 참 심각한 문제다 들고 올라고 오고 싶었으나 올라와서 버리기도 애매했다

바닷속에서 놀아서 재미있었지만 약간 볼 게 없어서 아쉬웠다 그렇게 두 깡을 마치고 배위로 올라간다

올라와서 배에서 먹는 일본 도시락
엄청 배고팠는지 다먹었다 물질을 하면 체력소모가 심한 듯하다 이따다끼마스

이때 일본 마스터 여자분이 말걸어주셔서 이야기를 했는데 아는 문장을 말했더니 한국말로 감사하므니다라고 말해주셨다 아나따노 키레이 데스!

육지로 나와 우리를 숙소로 데려다 주어서 좀 쉬었다가 만나 인근 해변으로 가서 맥주 한 캔을 마시고 새우 먹으러 간다~

괌에서 제일 많이 마신 맥주

비치인쉬림프
https://maps.app.goo.gl/WZScWT6FU3PLZbRQ6?g_st=ic

비치인쉬림프 · 1225b Pale San Vitores Rd, Tamuning, 96913 괌

여기에서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블랙페퍼 쉬림프가 제일 맛있었다. 그리고 괌의 쌀은 한국쌀과 다르게 입에서 노는 느낌이 드는데 이걸로 볶음밥을 만든다면 엄청난 재료가 될것 같다. 
맥주값은 좀 비싼 편이다 왠만한건 다 배를 통해서 가져오기 때문에 물가가 비싸다고 한다
맥주 한병에 5.7불 정도 되는데 한 8천 원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아쉬웠던 건 맥주를 많이 마시지 못했다 좀 아쉬웠다.
다 먹고 좀 싸게 나왔던거 같은데 70불 정도 나왔던거같다. 

다같이 점핑!

그렇게 맛있게 먹고 투몬 해변으로 갔다
해질녘이 얼마나 멋있었는지 모른다
투몬 해변
https://maps.app.goo.gl/qtp9WqejP6ga7EAc8?g_st=ic

투몬 해변 · 괌 96913 타무닝

여기는 주로 현지인들이 많이 온다는 해변이다. 낭만이 있다. 현지인들은 여기서 자유롭게 바베큐 파티를 하는 모습이 인상 적이였다. 여자친구와 같이.. 언젠간
여기서 서로 점프샷을 찍어본다
언젠간 자유로이 여행을 다니는 여행자가 되고 싶다
돈돈 그놈의 돈.. 열심히 살아야지 다음 여행엔 마스크랑, 고프로는 꼭 산다. !!

이렇게 바다에서 놀고 숙소에 들어가 2차전 맥주를 마시고 숙면에 취한다.


다음날은 엄청난 친구를 만나게 되는데 기대하시라.. 절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 친구..!!
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