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세이노의 가르침 - 1부 / 앞길이보이지 않을때 / 실패하면 제로 점으로 내려가라

 

실패하면 제로 점으로 내려가라 

부자들이 대부분 가난한 과거를 갖고 있는 이유에 대해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가난한 경험을 통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제로 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기 때문이다. 가난한 경험이 있다면 실패에 대한 부담이 적고, 실패 후에도 다시 일어서 재출발할 수 있는 유연성을 얻을 수 있다. 중산층 이상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보통 제로 점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꺼리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새로운 도전을 꺼리게 된다. 또한, 중산층 이상에서 자란 사람들은 실패에 대한 경험이 없어 실패에 대한 대처 능력이 부족하고, 안정된 생활 수준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어 빈털터리로의 하락을 꺼리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나는 외국인 직원들을 상대로 강의할 기회가 과거에 종종 있었는데 강의 중에 스크래치scratch라는 단어를 즐겨 사용하였다. “긁어서 내는 흠집, 긁다, 흠집을 내다”라는 뜻인데 “지운다”는 뜻도 있다. 운동경기에서 땅에다 선을 그으면 출발선이 되기 때문에 “출발선, 출발점”이라는 뜻도 있으며 scratch along은 “근근이 살아가다”, from scratch는 “출발점에서, 맨 처음부터, 무無에서”라는 의미이며, scratch up은 “돈 같은 것을 긁어모으다, 푼푼이 저축하다”라는 뜻이다. 미국 속어에서는 “돈”이라는 뜻도 있다.

내가 말한다. 경제적으로 실패하였다면 저 아래 낮은 곳으로 내려가라. 체면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한다고? 그 체면에 “흠집을 내라scratch”. 출발점을 저 낮은 곳에 다시 “그어라scratch?”. 당신이 놓치려고 하지 않는 생활수준이라는 것을 “지워 버리고scratch” 새로운 “출발점scratch”에서 “무에서from scratch”, “근근이 살아가면서scratch along”, “돈을 모아라scratch up. 그러면 “돈scratch”이 쌓이게 된다. 이것이 실패로부터 탈출하는 비결이다. 스크래치하라!  -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