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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귀가 뇌리에 박혀서 기록해 봅니다.
뭔가에 집중할 때, 모든 것에 흥미가 없어지고 신경도 쓰이지 않는다.
모든 마음과 몸의 에너지는 그곳에 집중하게 되고, 시간은 하루가 몇 시간처럼 흘러간다.
생활은 지극히 단순해지고,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다.
다만, 내의식은 내가 살아온 모든 날들 중 가장 바쁘게 움직인다.
의식이 앞으로 한발 한발 내딛는 것 한 발씩 내디딜 때마다 힘겨운 신음 소리가 나지만 대신에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보이지 않던 풍경들이 새로이 보인다.
의식이 보다 나은 내 인생을 시뮬레이션하게 만들기 위해서 걷는 그 길은, 포장되어 있지 않다. 비포장도로도 아니다.
도로가 아닌 끈적하고 푹푹 빠지는 진흙 위를 걷는다. 그래서 이리도 힘든가 보다.
그 진흙은 여러 가지로 구성되어서 점성이 여간 높은 것이 아니다. 아마도 그 성분들은 안주, 안전함, 포기 같은 것들로 구성되어 있으리라.
지금은 한걸음 한걸음 내디딜 때마다 단전 깊은 곳에서부터 끌어 올라오는 힘겨운 소리가 동반될 만큼 힘이 들지만 내 무의식의 발과 발목과 종아리 무릎 허벅지는 조금씩 단단해져 간다. 눈에 띄지 않을 뿐 조금만 더 그렇게 계속 걷자.
멈추지만 말자
그렇게 걷다 보면 어느새 편하게 걷게 된다는 걸 난 안다.
조금 지나면 휘파람을 불며 걸을 수 있다는 것도 난 안다.
머지않아 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한 발씩만 네 딛자.
멈추지만 말자.
[출처: 하와이 대저택(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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